*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룡날다] SK 용병 투수 매그레인이 또 다시 5회를 못 채우고 강판됐습니다. 지난 롯데 전 3.2이닝 만에 강판 당한 것에 이어 이번 KIA 전 역시 1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물러났습니다. 5경기 선발로 나와 5이닝도 채우진 못한 경기가 3 경기나 됩니다.
대만리그에서 훌륭한 활약을 했다 하더라도 직구 구속이 140km 초반밖에 안 되는 구위로는 한국 타자들과 승부가 힘듭니다. 매그레인이 호투한 경기인 한화, 넥센은 팀타율 7,8위 팀입니다.
결국 매그레인이 선발투수로서 제대로 역할을 못해주면서 매그레인 선발 경기에는 많은 불펜 투수들이 투입될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2경기인 롯데, KIA전에 투입된 불펜 투수는 각각 6, 4명입니다. 단순히 매그레인 선수의 부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많은 불펜 투수 투입으로 인해 불펜 과부하에 영향을 끼치는 안좋은 결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용병은 국내 선수들과 달리 막연히 기다려 줄 수 없습니다. 많은 연봉을 주는 만큼 실력을 바로 보여줘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으로는 결코 이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두산은 시즌 시작 전 발 빠르게 용병 교체를 단행했습니다. SK 역시 지금까지 모습을 토대로 매그레인 대체 용병을 빠르게 수소문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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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짐 매그레인 ⓒ 엑스포츠뉴스 DB]
SK 논객 : 비룡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