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이준영 기자] 1460일만에 도루에 성공한 이대호, 어째서 개다리춤 세레모니는 없었을까.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이대호는 2회 말 중전안타로 1루에 출루한 뒤 홍성흔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는 틈을 타 도루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 2007년 4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의 도루 이후 꼭 1460일만에 이뤄진 것. 하지만 이대호는 아쉽게도 팬들이 기대했던 개다리춤 세레모니를 선보이지 못했다.
지난 1월 출연한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이대호는 "도루에 성공하면 개다리춤을 추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러나 "지고 있을때 하면 팬들이 난리가 난다"며 이기고 있을 경우에 개다리춤을 춘다는 단서를 달아 0-2로 끌려가던 도중 성공한 이번 도루는 개다리춤 세레모니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다음에 또 뛰어라", "도루왕 이대호를 기대한다", "개다리춤 기대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이대호 ⓒ 엑스포츠뉴스DB, MBC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 ]
온라인뉴스팀 이준영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