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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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팬페이지] 윤석민, 마운드에서 표정 왜?

기사입력 2011.04.29 09:49 / 기사수정 2011.04.29 09:49

KIA 기자


[그랜드슬램] SK만 만나면 유독 경기가 꼬여서 이상한 흐름을 타는 KIA 타이거즈. 작년도  5할 승률을 잘 유지하다가 SK와의 경기 이후 윤석민이 분을 못 이겨 손가락을 부러뜨렸고 이후 16연패를 타며 팀은 가을 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에도 역시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제발 져도 좋으니 곱게 지자' 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28일 경기에서 서재응이 박진만에 던진 공이 '빈볼'이라는 논란이 불거지며 또 한 번 KIA팬들의 마음을 심란하게 하고 있다.
 
또 한가지 짚고 넘어갈 것은 바로 윤석민이다. 이날 선발로 나온 윤석민은 실점하자 세상 만사 다 귀찮고 하기 싫다는 표정으로 내내 투구했다. 이것은 개인적인 생각이 아니라 경기 후 각종 야구 커뮤니티에 들어가도 윤석민의 표정에 관한 이야기가 많았다.
 
특히 4회들어 더욱 심했다. 온갖 인상을 다 쓰고 공을 던지는데 TV로 다 느껴질 정도였다.
 
공을 잘 던지고 못 던지고 실점을 얼마를 하건 이런 것은 부차적인 문제다. 프로 선수는 말 그대로 프로다워야한다. 자신의 감정을 속이지 못하고 보는 팬들로 하여금 불편하게 만들면 그것은 이미 프로로서의 자격을 실격한거나 마찬가지다.
 
오늘의 윤석민이 그랬다. 한 야구팬은 "윤석민이 뭐가 마음에 안들었는지는 모르지만 경기 내내 너무 티나게 기분 나쁜 투의 얼굴이었다", "윤석민이 갈수록 멘탈이 약해지는 것 같다" 등 비슷한 의견을 냈다.
 
야구 선수가 마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도 모자랄 판에 자신의 기분을 숨기지 못하고 짜증 섞인 표정으로 경기를 한다면 경기 승패를 떠나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 것이다. [☞의견 바로가기]

[사진 = 윤석민 ⓒ 엑스포츠뉴스 DB]


KIA 논객 : 그랜드슬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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