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1.08 08:50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내가 필요할 때 나를 불러줘’
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 SSG가 김강민의 끝내기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키움에 5:4 승리를 거두며 통합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었다.
말 그대로 드라마였다. 9회말 키움은 경기를 마무리 짓기 위해 최원태를 마운드로 올렸다. 하지만 선두타자 박성한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후 다음타자 최주환과 10구 승부 끝 우전안타를 허용하며 분위기가 미묘하게 흘러갔다.
최경모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타자는 배테랑 김강민. 그는 최원태의 3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대타 끝내기 홈런을 날렸다. 한국시리즈 최초 대타 끝내기 홈런을 날린 김강민은 40세 1개월 25일의 나이로 역대 포스트시즌 최고령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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