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 쏟아지는 이소라♥최동환 "연락? 눈 떠서 잘 때까지" (돌싱외전2)[종합]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돌싱외전2' 이소라, 최동환 커플이 애정 가득한 모습으로 이목을 모았다.

6일 첫 방송된 MBN '돌싱글즈 외전-괜찮아, 사랑해'(이하 '돌싱외전2')에서는 이소라, 최동환과 제작진의 인터뷰 장면이 전파를 탔다.

제작진은 두 사람이 추석 연휴를 같이 보낸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소라는 "오빠 친구 부부네 집에도 갔다 오고, 어제는 후배분도 오빠 집에 오셔서 같이 밥 먹고 놀고 했다. 그게 좀 기분이 이상했다. 여자친구라고 소개 받는 자리가 처음이었고, 그런 것도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대구와 동탄을 오가며 장거리 연애 중인 두 사람은 시간을 쪼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고 했다. 이소라는 "거의 주말밖에 못한다. 오빠는 주말 중 하루는 일할 때가 많고, 제가 또 한 달에 한 번은 딸들 보는 날이라 그 주 못 보고"라고 패턴을 밝혔다.

최소라는 "최대한 맞춰서 오빠가 주중에 일할 때는 제가 올라오면 되니까 금요일 (요가) 수업 마치자마자 레깅스 차림으로 올라와서 저녁 먹고, 다음 날 오빠 출근 안 하면 같이 놀고, 툴근 하면 혼자 헬스장 가서 운동하고 그렇게 금토일월 쪼개서 만난다"고 이야기했다.

연락 패턴에 대해서 이소라는 "아침에 눈 떠서 잘 때까지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동환은 "서로 연락을 잘 터치 안 한다. 한, 두시간 연락 없어도 그러려니 한다. 안 믿으면 만날 이유가 없다. 믿으니까 그냥"이라고도 말했다. 이소라는 "오빠가 새벽에 일어나서 출근하면 출근했다고 연락이 와있고. 제가 일어나면 일어났다 연락하고 한다"고 부연했다.



또 이소라는 "오빠가 약간 자기는 로봇같이 입력해주면 (표현) 할 수 있고 잘 먼저 못한다, 잘 모른다고 했는데 많이 세심하고 배려해주고, 다정하게 잘해줘서 그런 부분이 좋더라. 그런 모습들이 보이는데 일부러 하는 게 아니지 않나. 그래서 더 좋더라"고 말했다. 옆에서 칭찬을 듣던 최동환은 민망해해 웃음을 안겼다.

최동환에게도 이소라의 새로운 면을 본 것이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그는 "그전까지 봐왔던 모습 거의 그대로인 것 같다. 착하고, 놀려도 인내심도 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소라는 "(사귄지) 네 달이나 됐는데 아직도 놀린다. 썸으로 연락할때도 넌 정민이 픽이었지 않나. 현철 오빠 더블데이트 가서 좋았냐. 케이블카 까인 건 '돌싱글즈' 시즌3 다해서 내밖에 없다" 등 최동환의 장난스러운 농담들을 줄줄이 읊었다. 

이어 "이러다가 사귀기로 하고 나서는 '내 생일까지만 놀릴게' 하더라"며 "제가 친구랑 술을 마시고 집에 돌아와서 전화하다가, 진지하게 생일 지나서 더 하면 힘들어질 것 같다고 했다"고 경고했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해보고 싶은 데이트도 밝혔다. 이소라는 "같이 다니기만 해도 좋을 것 같다"며 애정을 쏟아내 MC들을 흐뭇하게 했다.

최동환은 이소라의 요리 실력도 언급했다. 이소라는 "요리하는 거 좋아한다"며 필살기는 제육볶음이라고 했다. 그러자 최동환은 "소라는 필살기가 의미가 없다. 속도나, 여러 개 하면서 하는 게 요리 잘하고 못하고의 개념이 아니다"라고 극찬했다. 

VCR로 이들을 지켜보던 MC 유세윤은 "이 커플은 편안한 것 같다"고 했고, 이지혜도 "깊어 보이고 안정감 있다"고 맞장구쳤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