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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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정말 많이 성장했다"...'최다 출전 3위'로 보여 주는 믿음

기사입력 2022.11.05 12: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이 김민재를 전적으로 신뢰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팔레티 감독은 5일(한국시간) 오는 6일 아주리 디탈리아에서 열리는 아탈란타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13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나폴리는 현재 10승 2무, 승점 32로 선두이며 아탈란타가 8승 3무 1패, 승점 27로 2위다. 나폴리는 월드컵 휴식기를 앞두고 2위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스팔레티 감독은 아탈란타 원정을 앞두고 김민재를 비롯한 수비진에 대해 높은 평가를 했다. 현재 김민재의 파트너 아미르 라흐마니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주앙 제주스, 레오 외스티고르가 버티면서 팀의 리그 무패 행진을 이끌고 있다. 

스팔레티 감독은 "수비는 강한 팀을 만드는 근본적인 요소"라면서 "수비는 최고의 퀄리티를 제공하고 공격적인 축구를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수비수가 혼자 있다면 협력 수비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열린 공간에 있다면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수비진에 강한 선수들을 보유했다. 김민재는 지속해서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 볼을 자연스럽게 이동한다. 김민재는 정말 많이 성장한다. 그는 성숙하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나폴리에 입단한 김민재는 칼리두 쿨리발리를 완벽히 대체하며 나폴리 부동의 주전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그는 리그에서 딱 한 경기만 쉬고 전 경기 선발 출장하고 있다. 

쿨리발리와 호흡을 맞췄던 라흐마니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김민재는 제수스, 외스티고르와 번갈아 가며 호흡을 맞추고 있고 최근엔 외스티고르와 합을 맞추고 있다. 그는 리그 11경기 990을 출장해 11경기 모두 풀타임 활약했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도 6경기 모두 선발 출장해 540분 풀타임 활약했다. 

김민재는 알렉스 메렛(1620분), 지오반니 디 로렌조(1599분) 다음으로 가장 많은 1530분을 뛰어 나폴리 최다 출전 시간 3위를 기록 중이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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