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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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레디, 아이버슨 제압하며 팀 승리에 공헌外

기사입력 2005.02.04 02:33 / 기사수정 2005.02.04 02:33


지난해 미국프로농구(NBA) 최연소 득점왕에 오른 트레이시 맥그래디(휴스턴 로키츠)와 올 시즌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득점포 대결에서  전반에만 21득점을 기록한 맥그레디(34득점, 9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휴스턴이 필라델피아에 승리,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3일(한국시간) 와초비아센터에서 벌어진 경기는 초반부터
‘득점왕’ 출신인 두 선수의 치열한 신경전을 펼쳐 모두 30득점에 가까운 대량 득점으로 예리한 슛 감각을 뽐냈다.

1쿼터에 아이버슨은 15득점을 기록, 13득점에 그친 맥그레디에 앞서며 1쿼터 필라델피아는 33-31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휴스턴은 2쿼터에 들어 존 배리의 3점슛과 주완 하워드의 점프슛으로 36-33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오늘 경기에서 5개의 3점슛을 적중시킨 맥그레이가 2개의 3점슛을 연이어 성공, 전반 4분 38초를 남기고 59-45로 도망갔다.


3쿼터를 88-71로 마친 휴스턴은 4쿼터 초반 주춤거리다 잠시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맥그래디의 자유투와 3점슛, 디켐베 무톰보의 덩크로 필라델피아의 추격 의지를 제압했다.

서부콘퍼런스 중위권을 맴돌고 있는 휴스턴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기록, 피닉스에게 패하며 3연패를 기록한  미네소타와의 승차를 1.5게임차로 벌렸다.

필라델피아(21승24패)는 휴스턴에 패하며 뉴저지를 제압한 보스턴 셀틱스(22승24패)에 동부콘퍼런스 애틀랜틱 디비전 1위 자리를 내어주었다.

피닉스 선스는 주포 아마레 스타더마이어(23득점)와 11개의 도움을 배달한 스티브 내쉬(14득점,8리바운드)를 포함해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데 힘입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08-79로 제압, 오늘 경기가 없었던 샌안토니오 스퍼스(37승 10패)와의 승차를 반게임차로 줄였다.

폴 피어스가 생애 5번째 트리플더블(28득점.10리바운드.10어시스트)를 기록한 보스턴은 5연승을 눈앞에 뒀던 뉴저지 네츠에 110-89로 승리했고 최근 순항중인 ‘디펜딩챔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애틀랜타를 99-84로 누르고 5연승으로 동부콘퍼런스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월 2일(미국시간) 그 밖의 NBA 경기 결과

보스턴 110-89 뉴저지

토론토 98-97 인디애나

휴스턴 118-95 필라델피아

디트로이트 99-84 애틀랜타

댈러스 90-82 뉴올리언스

피닉스 108-79 미네소타

포틀랜드 97-94 덴버

새크라멘토 111-107 골든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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