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28 10:01 / 기사수정 2011.04.28 10:01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일본 언론이 김연아(21·고려대)에 대해 1년 1개월 간의 공백에도 건재하다고 표현한 반면 아사다 마오(21·츄쿄대)에 대해서는 시즌 내내 불안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28일 산케이스포츠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고 있는 2011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우승 후보로 김연아, 아사다 마오, 안도 미키(24)를 꼽으며 3명 중 공식 훈련에서 김연아가 가장 좋은 상태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김연아에 대해 스피드감이 넘치는 스케이팅이 건재하며 장기인 2연속 3회전 점프도 녹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2010-2011 시즌 5전 4승의 안정감을 지닌 안도의 컨디션도 최상이며 쇼트 프로그램에서 고득점을 노리는 살코-루프의 2연속 3회전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사다 마오에 대해서는 '걱정'이라고 적었다.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지지는 않았지만 회전 부족이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시즌 러시아 그랑프리대회에서 5위에 그친 예를 들어 '5위로 끝났던 링크에서 회심의 연기를 펼친다'고 표현했다.
한편 산케이스포츠는 28일 별도의 기사를 통해 아사다의 첫 훈련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기사는 이날 아사다의 트리플 악셀에 대해 "4번을 뛰어 넘어지지 않았다. 완벽한 착지는 없었지만 날카로운 회전이 건재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연아가 객석에서 지켜보는 중에 연습을 한 것을 보고 "김연아의 날카로운 시선을 느끼며 트리플 악셀을 했다"고 표현했다.
한편 28일 스포츠호치는 '마오, 2연패로 재해지에 스마일 보낸다'라는 제목의 기사와 함께 아사다 마오의 인터뷰를 실었다. 아사다는 일본 대지진에 대해 "피해가 커 말을 할 수 없을 정도의 기분이 되었다"며 "최고의 연기로 기운을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김연아·아사다 마오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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