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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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소신 "어른들 힘들다고 아이들도 그렇게 만들면 안돼" (라디오쇼)

기사입력 2022.11.03 11:40 / 기사수정 2022.11.03 11:4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라디오쇼' 박명수가 청취자들을 위로했다. 

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자고 독려했다. 

이날 박명수는 "말에는 힘이 있다는 것을 느끼는 요즘이다. 사람을 웃게 하고 울게 하고 마음을 나눌 수도 있고 한 귀로 흘려버릴 수도 있다. 오늘도 한마디 한마디 조심스럽게 건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국가 애도기간을 언급하며 "언행도 조심해야 하고 모든 것을 하나의 마음으로 다같이 이겨내면서 위로를 주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 청취자는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명수 DJ와 비슷한 또래의 엄마다. 이럴 떄는 라디오가 위로가 된다. 축 쳐져있는 아이들을 위해서 기운내고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보려고 한다"는 사연을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요즘 상황이 상황인지라 기분이 좋다고 할 수 없다. 그런데 아이들만큼은 그 나이에 맞게 아이들처럼 지낼 수 있도록 잘 보살펴야 할 것 같다"며 "어른들이 힘들고 소심해져 있다고 해서 아이들까지 그렇게 만들면 안된다. 아이들은 뛰어놀 수 있게끔 해줘야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한편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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