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27 23:27 / 기사수정 2011.04.27 23:27
KIA는 27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SK와 홈경기에서 1-6으로 패하며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패한 KIA는 단순한 1패를 당한 것에 그친 것이 아니라 천적 김광현의 존재를 확인한 것이 더욱 가슴 아팠다.
김광현의 부진은 올시즌 내내 계속됐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KIA를 만난 김광현은 달랐다. 김광현은 KIA를 상대로 6회까지 1피안타 5볼넷, 5개의 탈삼진으로 무실점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특히, 김광현은 5회 2사까지 안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노히트노런의 기세를 이어갔다. 다소 제구력이 불안정하며 사사구를 내주기는 했지만 올 시즌 최고의 투구였다.
김광현은 KIA를 상대로 11승 3패로 평균자책점 1.91의 역대통산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KIA의 확실한 천적인 셈이다.
KIA는 하루속히 김광현의 악몽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중요한 길목에서 SK를 만날 수 밖에 없는 KIA가 언제쯤 김광현을 이겨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김광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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