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SSC 나폴리가 김민재를 앞세워 조별리그 1위 확정에 도전한다.
나폴리는 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리버풀과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조 6차전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A조 1위 나폴리(승점 15점)와 2위 리버풀(승점 12점) 모두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지었다.
원정팀 나폴리는 4-3-3을 꺼내들었다. 알렉스 메렛이 골문을 지키고, 디 로렌초, 김민재, 레오 외스티고르, 마티아스 올리베라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중원에 잠보 앙귀사,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 탕귀 은돔벨레가 배치됐고, 최전방 3톱 자리에는 마테오 폴리타노,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출격했다.
홈팀 리버풀도 4-3-3으로 맞서기로 했다. 알리송 베케르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이브라힘 코나테, 버질 반 다이크, 코스타스 치미카스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제임스 밀너, 파비뉴, 티아고 알카타라가 팀의 중원을 담당했고, 커티스 존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이 3명이 최전방에서 나폴리의 골문을 노린다.
나폴리와 리버풀 모두 16강 진출 티켓을 조기에 확보했지만 아직 조 1위 자리가 확정나지 않았다. 리버풀이 만약 나폴리를 상대로 4골 차 대승을 거둔다면 득실차 규정에서 따라 리버풀이 조 1위로 등극한다.
리버풀을 4-1로 제압했던 A조 1차전 경기를 포함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모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나폴리가 리버풀 홈구장에서 펼쳐지는 마지막 6차전에서 어떤 결과를 얻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리버풀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