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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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데프트' 김혁규 "어려움 극복하며 성장해…팬 존재 자체로 이미 우승한 듯"

기사입력 2022.10.31 10:06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데프트' 김혁규가 결승전 진출 소감을 전했다.

31일(한국 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는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전, 젠지 대 DRX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DRX는 1세트를 내줬지만, 이어진 2, 3, 4세트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자랑하며 젠지를 격파하고 결승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인터뷰에서 김혁규는 "너무 좋긴 한데 아직은 얼떨떨해서 진정이 돼야 제가 어떤 기분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즌 롤드컵 진출조차 불투명했지만, 대이변을 일으키며 결승 무대를 밟게 된 DRX. 김혁규는 "저희 팀이 올해 너무 힘들었는데 그걸 극복하면서 성장한 것 같고, 그런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도 첫 경기를 졌을 때 아무렇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혁규는 "여기까지 오는데 참 오래 걸린 것 같다. 사실 우승을 하려고 프로게이머를 처음 시작했는데 그 과정에서 저라는 선수를 응원해 주시고 제가 이기면 기뻐해 주시고 지면 슬퍼해 주시는 팬분들이 많이 생겨서 이거 자체로 이미 우승한 것 같다.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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