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아홉 시즌 연속 트로피에 도전하는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이 각오를 전했다.
전북현대가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FA컵 2022 결승 2차전을 치른다. 양팀은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전북 김상식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원정 다득점이 있어 유리한 건 사실이지만, 그걸 생각하기 보다는 승부차기 생각 없이 승리해서 홈 팬들에게 트로피를 드는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물러서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 홍정호와 박진섭이 제외된 것에 대해선 “홍정호는 올 시즌 아킬레스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했다. 박진섭은 K리그1 베스트 일레븐에 오른 좋은 수비수인데 경고 누적으로 결장해 아쉽다”라고 말했다.
전북은 FA컵을 우승하면 아홉 시즌 연속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일단 김 감독은 “일단 우승을 한 게 아니다. 우승을 한 뒤에 기쁨을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어제의 이태원 참사에 대해 “자정께 소식을 들었다. 뭐라고 위로의 말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다.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