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구마유시' 이민형이 발전된 기량의 배경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30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는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 4강 T1 대 징동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T1은 3대 1로 징동을 터트리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T1의 결승행으로 LCK는 1부리그를 탈환했고 내전도 만들어졌다.
아펠-루시안 구도를 제대로 이해했던 '구마유시' 이민형. 그는 경기 후 진행된 승자 팀 인터뷰에서 "3세트는 페이커, 4세트는 케리아가 잘해줘서 봇을 파괴했던 것 같다"며 봇 차이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롤드컵에서 나날이 발전한 기량에 대해 "원래 나는 잘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다"고 밝혔다.
특히 루시안으로 아펠을 눌러버린 이민형. 그는 승리에 가장 주요했던 점으로 "1세트를 지고도 우리가 기죽지 않고 2세트부터 우리가 해야 할 플레이를 잘한게 승리 포인트였다"고 전했다.
그동안의 롤드컵에서 우승했던 팀의 원딜들 나이는 모두 21살이었다. 이에 충족되는 건 이민형 밖에 없다. 그는 이에 대해 "그런 징크스는 딱히 신경쓰지 않지만 올해는 내가 이어가겠다. 그리고 내년에는 내가 깨겠다"고 자신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