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1.30 12:23 / 기사수정 2005.01.30 12:23
시즌이 이제 불과 3달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각팀들이 속속 1년을 짊어지고 갈 문구인 '캐치프레이즈'를 발표하고 있다. 롯데와 한화를 제외한 6개팀이 발표했으며 남은 2팀도 2월중으로 발표 할 예정이다. 캐치프레이즈는 그냥 하나의 문구에 그치는게 아니라 그 팀의 특징과 목표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현대 유니콘스- "멋진승리, 끝없는 도전! 막강현대 최강유니콘스"
이번에도 그 동안 꾸준히 써왔던 '막강현대 최강유니콘스'란 말이 들어갔으며 2연패를 이룩한 팀답게 끝없는 도전이라는 문구를 넣어 계속되는 우승의 갈증을 보여주었다.
삼성 라이온즈- "라이온즈의 열정! 팬의 함성! 2005 V3!"
이번 삼성의 캐치프레이즈는 팬과 함께 하는 라이온즈로서의 의지를 담고 있는 캐치프레이즈를 선정했으며, 보통의 캐치프레이즈와 같게 우승에 대한 열망도 함께 나타냈다.
두산 베어스- "아자! Hustle Doo!"
지난해 돌풍을 일으켰던 두산베어스는 지난해부터 쓰는 문구인 '허슬 두'를 넣어 캐치프레이즈를 완성했다.
여기에 힘이 느껴지는 문구인 아자를 넣었으며 이는 '선수단과 팬, 구단이 하나되어 파이팅하자'는 의미를 담고있다고 한다.
기아 타이거즈- "최강 기아, 투혼의 타이거즈"
가장 전형적인 형태의 캐치프레이즈를 선정했다. 선정배경은 올 시즌 구단의 의지와 선수단의 패기 및 근성을 가장 함축적으로 잘 표현했다고 평가해 이 것을 선정했다고 한다.
SK 와이번스- “구도 100년! 챔피언 원년! 인천SK!”
올해는 한국에 야구가 들어온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더욱이 한국야구의 출발점이 인천이라는 점에서 구단은 한국야구 100주년을 기념하면서, 사상 첫 챔피언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고있는 이 캐치프레이즈를 선정했다.
LG 트윈스- "Powerful LG! Dynamic Twins"
지난해 캐치프레이즈 (제2창단 새출발! 으랏차차 무적LG!)에 이어 독특한 캐치프레이즈를 이번에도 선정했다.
힘있고 역동적인 야구를 추구하는 LG의 이미지와 부합하게 이번 캐치프레이즈를 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SK와 두산은 올시즌 엠블렘을 특별히 제작했다. SK는 한국야구 100주년을 기념하는 문구가 들어가있는 2005 엠블렘을 제작했는데 SK팬인 김도현씨가 만들었다. 두산도 팬,구단,선수가 3위일체가 되는 이미지를 형상화한 엠블렘을 제작했다. 그냥 단하나의 문구같지만 그 구단의 의지가 담겨져 있는 캐치프레이즈. 과연 올 시즌 어느팀이 캐치프레이즈에 쓰여져 있는 문구대로 목표를 이뤄낼지 사뭇 궁금해진다.
사진출처- SK,두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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