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SW 기반 창의학습을 주제로 한 교육자 컨퍼런스가 열린다.
27일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하 ‘퓨처랩’)은 오는 11월 2일 ‘SW교육은 어떻게 창의학습으로 전환되는가: 글로벌 무대가 되는 교실’을 주제로 교육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교육자 컨퍼런스에서는 최근 퓨처랩이 영국BBC마이크로비트교육재단과 협력하여 진행한 마이크로비트글로벌챌린지(MGC)를 계기로 공교육 분야에 확산되는 소프트웨어(SW) 기반 창의학습 문화에 대한 공유의 장(場)이 마련된다.
특히 BBC마이크로비트교육재단 게리스 스톡데일 이사장이 내한해 퓨처랩 교육자 컨퍼런스에 참석, 서울 충암중학교 노은지, 김나경 학생과 간담회를 갖는다.
두 학생은 MGC를 통해 길고양이 개체 수를 조절하는 일명 ‘냥집’ 프로젝트를 영국 본선 do your :bit 2022에 제출, ‘아태지역 아이디어 부문 러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퓨처랩이 조성해 온 창의학습 문화의 의미를 다양한 관점에서 짚어보고, 여러 사례를 통해 MGC 2022에 참여했던 교육자들의 성장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퓨처랩 권민영 팀장, 총신대 김수환 교수, 향산초등학교 최상현 교사 등이 ‘해커톤 문화와 퓨처랩 창의환경의 확산’, ‘MGC 2022 성과와 의의’, ‘SW 융합으로 꿈꾸는 지속가능한 미래마을 만들기’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MGC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직접 창의학습 문화에 대한 경험과 생각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MGC 2022는 기후위기, 빈곤과 불평등 등 전 지구적 문제를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SW를 활용해 창의적인 방식으로 솔루션을 모색하는 챌린지다.
문제 풀이에 중점을 둔 여느 코딩 챌린지와 달리 사회적 이슈와 SW 프로젝트를 결합해, 누구나 SW를 활용해 창의적인 문제해결 아이디어를 구현해볼 수 있도록 초대하는 MGC만의 차별점으로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MGC 2022는 지난 3월 21일부터 7월 8일까지 진행됐다. 전국 403개 학급 및 동아리(아동청소년 10,925명) 참여, 652개 팀(아동청소년 1,216명)이 프로젝트를 제출했다.
퓨처랩 오숙현 실장은 “지난 MGC 2022는 공교육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기반의 창의문화가 확산될 수 있었던 유의미한 시간이었다”라며 “국내 창의학습 문화 조성을 선도해 온 퓨처랩은 이번 교육자 컨퍼런스를 계기로 창의학습이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