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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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증명된 공식...페리시치 선발➞손흥민 침묵

기사입력 2022.10.27 07:25 / 기사수정 2022.10.27 07:2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악명(?) 높은 공식이 오늘도 증명됐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포르팅 CP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 5차전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는데 실패했다.

전반 21분 스포르팅 공격수 마커스 에드워즈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후반 34분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 에메르송 로얄의 헤딩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이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리나 싶었지만, VAR 판독 결과 케인의 위치가 약간 앞서 있었다는 것이 확인돼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득점이 취소되면서 결국 경기는 토트넘은 승점 1점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슈팅 4회와 기회 창출 2회를 기록하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지 못했는데, 일부 국내 팬들은 경기 전에 발표된 선발 명단을 보고 손흥민이 골을 넣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서 한 공식이 100% 적중률을 보이면서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바로 이반 페리시치와 동반 출전하는 날에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다는 것.

지난 시즌 득점왕을 차지했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이라는 다소 저조한 기록을 올렸는데, 특이하게도 페리시치와 함께 출전한 12경기에서 득점은커녕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반대로 손흥민이 골과 도움을 기록했던 5경기에서 함께했던 선수는 라이언 세세뇽이었다.

손흥민과 페리시치는 모두 왼쪽 라인에 배치되는 선수이기에 페리시치가 출전한 날 손흥민이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는 날이 길어지다 보니, 국내 팬들은 손흥민과 페리시치 사이에서 불협화음이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스포르팅 전에서도 함께했지만 손흥민이 침묵하면서 공식이 점점 설득력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이 공식이 깨지는 날이 과연 언제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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