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 "취미가 소개팅…30~40번 했다" (신랑수업)[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신랑수업' 이상준이 신랑수업을 신청했다.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브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개그맨 이상준 모자가 등장했다.

입학 테스트를 위해 이상준의 집을 찾은 이승철은 이상준의 어머니에게 "이상준이 청소를 잘하냐"고 질문했다.



이상준은 "이건 답을 할 수 없는게 크게 (청소를)해 본 적이 없다. 다음날 치우려고 했는데 치워져 있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준의 어머니는 '이상준의 신랑 점수는 몇 점이냐'는 질문에 "사실 제 눈에는 90점 되지만 다른 사람이 봤을 때는 70점이다"라고 답했다.

이상준의 어머니는 "인성이 좋고, 경제력도 다 되어 있다"며 "쓸 만큼만 있으면 충분하다. 빌딩 없는 사람 안 부럽다"고 솔직히 답했다.

이어 이승철은 "여기가 결혼하면 살 집 아니냐"고 질문했고 이상준 "맞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결혼을 못해도 여기서 혼자 살아야 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상준은 취미와 특기 칸에 '소개팅'을 적어 눈길을 끌었다. 이상준은 "요즘 바뀌었다. 결혼한다고 소개팅을 많이 했었는데 그러다보니 취미가 됐다"고 답했다.



이상준은 "특기도 골프와 소개팅 중 소개팅이 자신있다. 제일 잘하는 거 쓰는 거 아니냐. 누구보다도 잘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승철은 "소개팅을 몇 번 해 봤냐"고 질문했고 이상준은 "한 30회, 40회 했다"고 답했다. 이승철은 "그런데 어떻게 사람을 못 만났냐"며 놀라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준은 "아무리 심각한 상황이어도 화를 잘 안낸다"고 어필했다. 이승철은 "소개팅보다는 '자만추'를 하며 이런 성격을 느끼게 하는 타이밍이 중요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상준은 단점의 질문에 "책임감이 없다"고 답하며 "리더십이 없다. 여행갈 때 계획적이지 않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를 들은 이승철은 "그게 여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거다"라며 경악했다.

이상준은 "이건 방송에 안나갔으면 좋겠다"며 "나중에 누가 생겼을 때 그 때 오픈하겠다. 미리 오픈하면 안될 것 같다"고 다급히 말했다.

그는 "리드는 못해도 뭐 하자고 하면 다 한다"며 덧붙였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