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Sodam] 26일 예정됐던 두산과 삼성의 경기가 우천취소 결정이 났습니다.
사실 하늘이 하늘이 흐리기는 했지만 비는 내리지 않아
많은 팬들이 의아해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선수, 감독이 아니더라도 야구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비'를 꼽을 수 있습니다.
야구팬들은 비가 오는날 정지훈선수가 등판했다는 농담을 하기도 하는데요.
그렇다면 비와 관련해서 야구팬들이
가장 마주치고 싶지 않은 상황은 어떤 상황인가요?
1. 오랜만에 좋은 자리 예매했는데 우천취소 될 때
요즘은 야구의 인기가 워낙 높아져 좋은 좌석들은
예매 시작 후 몇 분이 지나지 않아 모두 매진되곤 하는데요.
힘들게 광클로 구한 좌석이 우천취소로 날아가 버린다면 너무 허무할 것 같네요.
2. 이기고 있는데 노게임 선언될 때
야구 규칙상 5회가 끝나기 전에 우천으로 더이상 경기 진행이 불가능하면
그 경기는 노게임선언이 됩니다.
경기 초반 신나게 이기고 있는데 비로 노게임 선언이 된다면
얼마나 아쉬울까요?
2009년 SK와 플레이오프에 김현수선수가 홈런포를 쏘아 올리고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며 홈런도 물거품이 되버렸던 그때가 생각나네요.
3. 거의 다 따라왔는데 강우 콜드
경기가 6회 이상 진행된 상황에서 비로 더이상 진행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강우 콜드가 선언되고, 이기고 있는 팀이 승자 처리 되는데요.
상대팀에게 끌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힘을 발휘해
조금있으면 역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강우 콜드로 상대팀 승!
이것도 정말 아쉬운 상황이죠.
여러분이 정말 마주하고 싶지 않은 가장 상황은 어떤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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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천취소 세리모니 중인 정수빈 ⓒ 엑스포츠뉴스DB 권태완기자]
두산 논객 : Sod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