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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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켜쥔 80% 확률, 분위기는 그 이상이다 [편파프리뷰]

기사입력 2022.10.25 13:56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플레이오프 2연승을 노린다.

LG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LG는 4실책으로 자멸한 키움을 누르고 6-3 승리를 거뒀다. 역대 5전3선승제로 치러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80.6%다.

오히려 숫자는 중요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 정규시즌 종료 후 12일의 공백을 가졌던 LG는 1차전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확인했다. 에이스는 건재했고, 필승조는 여전히 튼튼했다. 타격감도 휴식기를 생각하면 우려한 것보다 괜찮았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했던 공수주의 디테일에서 키움을 압도하는 모습이었다.

경기에 앞서 류지현 감독은 "다른 부상 이슈 등이 없이 준비한대로 선수 구성이 되어있다는 점에서 불안요소가 덜하다"며 "시즌 때 선수들이 보여줬던 안정감을 보면 단기전을 한다고 해서 흔들릴 가능성이 적다. 야구를 할 줄 아는 선수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그런 선수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경기를 잘 풀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고, 이 기대에 꼭 들어맞는 경기력을 보였다.

LG는 이 기세를 이어 2연승에 도전한다. 2차전 선발로는 키움이 에릭 요키시, LG가 아담 플럿코를 내세운다. 올해 처음 KBO 무대를 밟은 플럿코는 정규시즌 28경기 162이닝을 소화해 15승5패, 평균자책점 2.39의 호성적으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키움을 상대로도 강했다. 4경기에 나와 2승1패, 평균자책점은 1.82에 불과했다. 한 달 만의 실전이라는 점이 관건이다.

반면 요키시는 22일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구원 등판, 1⅓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한 뒤 이틀을 쉬고 선발로 나선다. 올해 정규시즌 LG전에는 4경기 나와 1승1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다. LG 타선에서는 유강남이 통산 24타수 11안타(0.458), 김민성이 16타수 7안타(0.438), 채은성이 31타수 11안타(0.355) 등으로 강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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