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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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나폴리의 소중한 보석"...FIFA도 주목한 '철기둥' 김민재

기사입력 2022.10.25 09: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FIFA(국제축구연맹)가 '나폴리의 철벽' 김민재의 맹활약을 주목했다. 

FIFA는 24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나폴리와 대한민국의 철벽 수비 김민재를 조명했다. FIFA는 나폴리 유니폼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홈 유니폼을 합성한 김민재의 모습을 게시물로 올렸다. 

FIFA는 "수비진에서의 활약, 리그 선두, 카타르 준비" 모두 체크 표시를 하며 "대한민국과 나폴리는 김민재라는 보석을 보유했다"라고 했다. 

김민재는 지난 23일 AS로마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1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상대 공격수 타미 에이브러햄을 꽁꽁 묶은 김민재의 수비력과 동료 빅터 오시멘의 결승골을 더해 나폴리는 1-0으로 승리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팀 나폴리로 이적했다. 그는 곧바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고 세리에A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빠르게 리그 적응을 마친 그는 세리에A 최고의 공격진들을 막아 세우며 나폴리 팬들을 열광케 했다. 

김민재의 맹활약과 함께 나폴리는 공격진 역시 폭발하며 세리에A에서 9승 2무, 리그 내 유일한 무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에 나폴리 팬들은 김민재에게 "철기둥"이라는 별명을 붙여주며 전폭적인 응원과 사랑을 보내고 있다. 

김민재는 여기에 대표팀에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함께 에이스로 꼽히고 있다. 이미 아시아 최고의 수비수 반열에 오른 그는 대표팀에서 수비와 빌드업에서 모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이 가장 큰 선수가 됐다. 

김민재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해 이번 카타르 월드컵이 본인의 첫 월드컵이다. 생애 첫 월드컵에 나서는 나폴리의 벽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한국은 물론 FIFA도 기대하고 있다.

사진=FIFA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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