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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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로 직결된 '4실책' 망가진 수비… "의욕 너무 앞섰다" [PO1]

기사입력 2022.10.24 21:53 / 기사수정 2022.10.24 21:5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선수들의 자신감과 의욕이 너무 앞선 플레이가 나왔다."

키움 히어로즈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6으로 졌다. 역대 31번의 5전 3선승제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확률은 무려 80.6%다. 기선을 제압 당한 키움은 큰 부담감을 안고 2차전에 임하게 됐다.

이날 키움 패배의 원흉은 망가진 수비였다. 야수진이 무려 실책 4개를 범했다.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애플러가 켈리와의 선발 싸움에서 초반에 대등하게 나갔고 밀리지 않을 거라 예상하며 흐름을 봤다. 그런데 수비에서 의욕이 앞서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플레이로 실점을 하는 바람에 흐름을 완전히 빼앗겼다"라며 패인을 짚었다.

수비수들이 와르르 무너진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홍 감독은 "선수들의 의욕이 앞섰다. 김혜성도 눈에 보이지 않는 실책 포함 5개 이상 나온 것 같다. 선수들의 자신감과 의욕이 너무 앞선 플레이가 나왔다. 재정비해서 다음 경기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진단했다.

이날 선발 애플러는 3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4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47개였지만, 키움 벤치는 이른 교체를 택했다. 이에 홍 감독은 "흐름을 바꿀 필요성을 느꼈다"라고 이야기했다.

키움은 오는 25일 잠실에서 LG와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를 앞세워 설욕을 노린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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