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영화배우 박중훈이 이선균과 함께 런닝맨에 게스트로 초대되어 활약을 펼쳤다.
지난 4월 18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된 SBS <런닝맨> 촬영장에서는 촬영 시작 후 제작진을 곧바로 당황하게 만드는 상황이 발생했다.
런닝맨 멤버들이 그 날의 게스트를 이미 알고 있었던 것. 결국 게스트 박중훈에 의해 밝혀진 것으로 판명났다.
런닝맨 촬영 전날 박중훈은 와인을 한 잔 한 채 트위터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늦은 밤 와인까지 곁들인 상황에서 편안히 컴퓨터 앞에 앉아 트위터를 하던 중 "내일 스케쥴은 뭔가요?" 하는 물음에 무심코 "이선균씨와 런닝맨 촬영이 있다"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이후 사건의 심각성을 파악한 박중훈이 해당 글을 재빨리 삭제하였으나, 이미 런닝맨 출연글은 수만명에게 도달한 상태였고, 다음 날 촬영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인터넷에 올라온 박중훈의 기사를 보고 그 날의 게스트가 누구인지 다 알아차린 상태였다.
이런 상황을 촬영중간 웃으며 제작진에게 설명하자 옆에 있던 이선균은 "난 제작진이 함구하라 해서 집사람에게도 비밀로 했어요."하며 볼 멘 소리를 했다. 런닝맨 제작진은 게스트 노출에 무척 당황했으나 미션이 게스트가 런닝맨을 뒤쫓는 것이어서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고 한다.
한편, 박중훈, 이선균 두 게스트의 활약은 5월 1일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박중훈 ⓒ SBS 홈페이지 제공]
이희연 기자 hiyou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