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전무송이 젊은 시절 자신의 모습을 회상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연기 인생 60주년을 맞은 배우 전무송이 출연했다.
이날 전무송은 "1962년도에 연기를 시작한 연극배우 전무송이다. 옛날에는 연극을 하는 사람이 영화를 한다고 하면 타락했다고 했다. 어디서 연기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것인데 말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메이크업을 받고 있던 전무송은 "'검버섯이 많이 없어졌구나' 싶다. 젊었을 때는 노역을 연기할 때를 상상하면서 주름을 상상하고 그리는데, 늙어보니까 진짜 그 자리에 다 주름살이 생겨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주름살에 삶에 흔적이 다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젊은 시절의 모습이 다 생각난다. 항상 젊어있으면 했었는데, 사실 거울을 안 보면 불만이 없다. 그냥 눈 감고 있으면 중·고등학교 때 팔팔했던 내 얼굴 그대로 있는데, 눈을 딱 떠보면 늙은이 한 명이 날 쳐다보고 있다. '짜식이 늙어서 날 쳐다보고 있어' 하면서 보면 나다"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마이웨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