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놀라운 토요일' 멤버들이 넉살의 피로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는 걸그룹 르세라핌의 멤버 사쿠라와 채원, 허윤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붐은 "넉살이 드디어 '놀토' 유부 클럽에 가입했다"며 그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넉살은 "멋지게 마지막에 먹은 것 까지 신동엽 형이 결혼 축하한다며 큰 돈으로 (쏘셨다)"며 피로연까지 신동엽이 결제했음을 알렸다.
한해는 "말만 피로연이었지 '놀토' 회식 아니었냐"며 7시간 가량 이어졌던 당시를 회상했다.
신동엽은 "마지막에 큰 사고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박나래는 "그 곳이 저희끼리만 있는 고깃집이었다. 큰 모니터도 있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신나는 노래가 나오면 좋으니 붐 씨가 10분 간을 음악 연결하려고 애를 쓰다가 안됐다. 그러더니 유료 결제로 들어가서 어셔 런던 콘서트를 7,150원을 주고 결제했다"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그런데 노래는 안 나오고 토크쇼 하는 것만 계속 나왔다"며 붐이 콘서트가 아닌 토크쇼를 결제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어셔의 토크쇼를 보는 붐의 모습이 피로연 당시 모습이 공개 돼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사장님도 놀라고, 붐도 놀랐다"며 붐이 식당 사장의 계정으로 유료 결제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붐은 "신동엽 씨 결제할 때 유료 결제 비용까지 포함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게스트로는 걸그룹 르세라핌의 멤버 사쿠라, 채원, 윤진이 등장했다.
채원은 "저번에 키 선배님이 저희 노래 'fearless' 안무를 춰 주셨다"며 "노래를 아시는 것도 신기한데 외워서 춰 주시니 감동이었다. 너무 좋아서 10번 넘게 돌려봤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태연은 "얼마나 황당하겠냐. 몇 달을 연습한 안무를 한 번에 (키가) 춰 버리니"라고 거들었고, 채원은 "맞다. 억울하다. 저희 되게 오래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키는 이날 르세라핌과 함께 'fearless' 무대를 완벽 소화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키는 채원의 이름을 채연으로 작성해 채원의 원망과 모두의 비난을 받아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