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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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 내 사랑] 순덕, 김원장 집 가기 위해 '할머니로 변신'

기사입력 2011.04.26 11:19 / 기사수정 2011.04.26 11:19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몽땅' 순덕이 70대 노인 분장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25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 사랑' 109회에서 순덕(리지 분)이 김 원장(김갑수 분)네 집에 놀러가고 싶어 70대 노인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샛별(윤승아 분) 덕분에 김 원장네 집에 놀러오게 된 순덕은 럭셔리한 집안 환경에 매료돼 월풀목욕까지 한다.

딸 샛별이가 순덕이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자 김 원장은 "순덕 학생, 내 집이다 생각하고 자주 놀러오라"고 말했지만 곧 후회했다.


순덕이 월풀목욕을 했던 화장실은 엉망진창이 돼있었고 김 원장 집에서 하루종일 지내는 것은 물로 택배까지 착불로 주문해 김 원장이 돈을 내게끔 만들었다.

순덕이 얄미웠던 김원장은 저녁으로 꽃등심을 먹기로 한 날  "오늘 손님이 오기로 했으니 순덕학생은 집으로 가라"고 말했다.

결국 순덕은 집으로 돌아갔고 김 원장네 식구는 꽃등심을 구워먹는데, 갑자기 등장한 순덕은 양말을 놓고가서 다시 돌아왔다고 하며 손님이 없는 것을 확인 후 저녁식사에 동참한다.

허겁지겁 집어먹는 순덕의 모습에 꽃등심이 아깝다 생각한 김 원장은 먼저 고기를 다 먹어버리려고 하지만 순간 자신도 모르게 혀를 씹게 돼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 모습을 본 순덕은 "김 원장님 지금 마치 영구같다"고 한참을 웃었고, 이에 폭발한 김 원장은 "샛별이 친구고 뭐고 그냥 나가라. 아웃이다"라고 소리쳤다.

쫓겨난 순덕은 이제 김 원장의 집을 방문할 수 없게 됐지만 어떻게 해서든 다시 놀러가고 싶은 순덕은 영옥(김영옥 분)의 친구로 분장해 다시 놀러갔다.

완벽한 주름 화장과 흰머리 가발을 쓰고 70대 노인처럼 변신한 순덕은 김 원장의 눈을 속여 집에 들어간 다음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진짜 걸그룹 맞냐?", "너무 웃기다", "남장에 이어 할머니 분장까지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몽땅 내 사랑 ⓒ MBC]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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