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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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R 무승' FC서울, 수원FC와 최종전 이겨야 산다 [K리그1 38R 프리뷰]

기사입력 2022.10.22 09: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FC서울이 잔류를 확정지은 수원FC와 만난다.

수원FC와 FC서울이 22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38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수원FC는 13승 9무 15패, 승점 48로 7위, 서울은 10승 13무 14패, 승점 43으로 9위다. 

이미 잔류를 확정지은 수원FC에 비해 서울은 이 경기 승패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승강 플레이오프로 떨어지는 10위를 피하기 위해선 서울은 일단 수원FC를 이겨야 한다. 같은 시간 열리는 11위 김천상무(승점 38)와 10위 수원삼성(승점 41)의 경기 결과에 따라 서울과 수원삼성의 이번 시즌 한 해 농사가 결정된다. 

서울은 수원FC를 이기면 무조건 잔류를 확정 짓는다. 수원삼성이 김천을 이기더라도 승점 46, 승점 44로 격차가 유지된다.  만약 서울이 비기면 서울은 수원삼성이 최대 비기는 걸 바라야 한다. 서울이 비기고 수원삼성이 승리한다면 두 팀의 승점은 승점 44로 같아져 세부 성적을 따져야 한다. 

서울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파이널라운드 직전 서울은 8위에 10위 팀들과의 승점 차도 있었다. 그러나 대구와 파이널라운드 전후로 2연패를 당했고 현재 파이널라운드에서 승리가 없다.  수원삼성, 김천상무와는 모두 비겼다. 지난 16일 최하위가 확정된 성남FC와의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서울은 0-1로 패했다. 최하위 팀을 상대로 한 패배에 충격을 받은 서울 팬들은 서울 선수단 버스를 막고 안익수 감독과 대치했다. 서울은 시즌 마지막 경기인만큼 수원FC 원정에 반드시 사활을 걸어야 한다. 

수원FC는 일단 잔류를 확정지어 여유가 있다. 수원FC도 파이널라운드에서 어려움이 많았다. 정규라운드 최종전인 울산 원정 패배로 파이널A에서 파이널B로 떨어졌다. 이후 김천과 비기고 대구 원정에서 패해 가장 높은 순위에도 불구하고 잔류를 확정하지 못했다. 그러다 성남과의 36라운드에 2-1로 승리하면서 잔류를 확정 지었다. 그렇지만홈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수원더비에서 0-3 완패당해 분위기가 썩 좋지 않다. 

양 팀은 이번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 1패로 호각세다. 지난 7월 10일 수원FC의 홈에서 열린 맞대결은 양 팀이 난타전을 벌인 가운데 후반 추가시간 49분 정재용의 결승골로 4-3 극장 승리를 땄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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