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징동이 3 대 0 완승을 거뒀다.
21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 홀루 시어터에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전, 징동 게이밍 인텔(JDG) 대 로그(RGE)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징동에서는 '369' 바이자하오, '카나비' 서진혁, '야가오' 쩡치, '호프' 왕제, '미싱' 루윈펑이 출전했고, 로그에서는 '오도암네' 안드레이 파스쿠, '말랑' 김근성, '라센' 에밀 라르손, '콤프' 마르코스 스템코풀로스, '트림비' 아드리안 트리버스가 출격했다.
3세트에서 로그는 마오카이, 리신, 르블랑, 칼리스타, 소라카를 골랐고, 징동은 오른, 비에고, 사일러스, 루시안, 나미를 픽했다.
선취점은 바텀에서 나왔다. '콤프'와 '트림비'는 강하게 딜 교환을 시도하는 '호프'와 '미싱'을 잡아내며 2킬을 획득했다. 로그는 미드와 바텀 주도권을 바탕으로 첫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을 처치했고, '카나비'는 전령을 가져갔다.
'호프'와 '콤프'가 교환된 상황, 로그는 '트림비'를 내주고 두 번째 드래곤인 대지용을 처치했다. 바텀에서 '호프'를 잡고 기세가 오른 로그는 미드에서 '야가오'를 쓰러뜨렸고, '카나비'는 로그가 턴을 썼다는 점을 노려 전령을 획득했다.
'369'가 궁극기로 이니시를 걸면서 미드에서 대규모 한타가 열렸다. 이때 '콤프'와 '트림비'를 끊어낸 징동은 세 번째 드래곤인 바람용을 치기 시작했고, 성공적으로 용을 섭취했다.
네 번째 드래곤인 바람용이 나오면서 다시 한번 미드에서 5:5 교전이 펼쳐졌다. '라센'을 통해 순식간에 '호프'를 터뜨린 로그는 '369'까지 잡아낸 후 여유롭게 용을 가져갔다.
바론 근처에서 '오도암네'를 쓰러뜨린 징동은 바론 버프를 획득했고, 시야 상황을 이용해 다섯 번째 드래곤인 바람용을 가져갔다.
로그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분전했지만, 징동의 힘은 너무도 강했다. 징동은 잘 큰 '369'를 앞세워 '콤프'를 터뜨린 후 미드로 밀고 들어갔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 3 대 0 완승을 거뒀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