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KT 위즈 강백호가 개인 통산 첫 포스트시즌 홈런을 터뜨렸다.
강백호는 2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2번타자 및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키움 선발 정찬헌을 상대로 1회말 첫 타석부터 우전안타를 기록한 강백호는 팀이 0-2로 끌려가던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바뀐 투수 한현희의 2구 148km/h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2018년에 데뷔해 2020년 플레이오프, 2021년 한국시리즈를 경험한 강백호는 두 번의 포스트시즌 통산 타율 0.367로 가을에 좋은 성적을 보였지만, 홈런은 단 한 번도 기록하지 못했다. 올해에도 KIA 타이거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그리고 키움과의 준플레이오프 세 경기까지 홈런이 없었던 강백호는 이날 자신의 첫 포스트시즌 홈런을 기록했다.
한편 KT는 강백호의 홈런을 앞세워 3회 현재 1-2, 한 점 차로 키움을 바짝 추격 중이다.
사진=수원,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