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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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최다골 합작 듀오도 '쩔쩔'...바란-마르티네스 듀오, 5경기 무실점

기사입력 2022.10.20 09:5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해리 매과이어 대신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등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안정감'을 제공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 듀오마저 무득점으로 잠재웠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후반 2분 프레드가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24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부족한 공격 시간 속에서도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듀오를 앞세워 빠르고 날카로운 공격 전환을 노렸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43골을 합작 중인 손케 듀오를 앞세운 토트넘을 상대로 맨유는 바란과 마르티네스가 나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마르티네스는 이날 양 팀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네 번의 태클을 성공했다. 이외에도 그는 드리블 돌파 0회, 클리얼링 4회, 인터셉트 1회, 리커버리 5회, 지상 경합 5회 중 4회를 성공했다. 

바란 역시 빛났다. 그는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다섯 번의 클리어링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그는 드리블 돌파 0회, 패스 성공률 91%, 기회 창출 2회, 롱패스 4회 모두 성공, 리커버리 7회, 공중볼 경합 2회 모두 성공 등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맨유는 두 선수가 함께 출전한 경기에서 단단한 수비력을 과시했다. 마르티네스가 이번 시즌 합류하면서 바란-마르티네스 조합은 이번 시즌 공식전 총 8경기에 나서 7승 1무를 챙겼다. 모두 승리했다. 

실수를 연발하며 흔들렸던 해리 매과이어 대신 두 선수가 서로 조합을 맞추면서 맨유에 안정감이 돌아왔고 그 결과 리그에선 맨체스터 시티전 완패 이후 다시 3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게 됐다. 여기에 월드 클래스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의 합류까지 더해 맨유의 안정감은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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