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킴 카다시안과 카녜이 웨스트(칸예 웨스트, YE)의 길었던 이혼 소송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18일 페이지식스 등 다수 매체는 칸예 측 변호사가 최근 법원에 소송 마무리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2월 이혼 소식이 전해진지 1년 8개월 만의 일이다.
보도에 따르면 칸예는 자신의 모든 금융 정보를 카다시안의 법무팀에 넘겼으며, 재산 분할 방법에 대해서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재산은 약 3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페이지식스는 이들이 네 자녀의 양육권에 대한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했다면서 아직은 갈 길이 멀다고 언급했다. 현재 아이들은 카다시안이 돌보고 있다.
2004년 처음 만난 두 사람은 2014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과 두 딸을 뒀지만, 칸예의 조울증으로 인해 갈등을 빚었고 결국 이혼 절차를 밟게 됐다.
이후에도 칸예는 끊임없이 재결합에 대한 의지를 보였지만, 카다시안이 이혼할 뜻을 분명히 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사진= AP/연합뉴스, 킴 카다시안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