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25 11:20
나달은 25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총상금 199만5천유로) 단식 결승전에 출전해 다비드 페러(27, 스페인 세계랭킹 6위)를 2-0(6-2, 6-4)로 제압했다.
지난 주에 열린 몬테카를로 오픈에서 정상에 등극한 나달은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2승을 올렸다. 우승 랭킹 포인트 500점을 획득한 나달은 클레이코트 32연승 행진을 펼쳐나갔다.
나달은 개인 통산 45번째 단식 우승도 달성했다. 같은 국적의 동료인 페러는 올 시즌 호주오픈 8강전에서 나달의 발목을 잡은 상대다. 지난 주에 열린 몬테카를로 오픈 결승전에서 나달이 꺾은 상대가 바로 페러였다.
페러와 상대전적 13승 5패로 우위를 보인 나달은 지난 2009년에 이어 2년만에 스페인 오픈 정상에 등극했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나달은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역대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포르쉐 그랑프리(총상금 72만1천달러) 단식 결승전에서는 율리아 괴르게스(23, 독일, 세계랭킹 32위)가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1, 덴마크, 세계랭킹 1위)를 2-0(7-6<3>, 6-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는 워즈니아키는 이 대회 우승을 노렸지만 접전 끝에 1세트를 내주면서 패하고 말았다.
[사진 = 라파엘 나달 (C) ATP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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