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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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 11위' 손흥민, 맨유전 '3연패' 사슬 끊을까 [PL 12R 프리뷰]

기사입력 2022.10.19 11:5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발롱도르 11위로 아시아 역대 최고 순위에 오른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3위(7승2무1패, 승점 23), 맨유는 5위(5승1무3패, 승점 16)에 올라있다. 

맞대결에 앞서 지난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2022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손흥민은 개인 최고이자 아시아 역대 최고인 1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리그 23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것이 주요했다. 

이번 시즌에는 다소 주춤하고 있다.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기 전까지 리그 6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치러진 3경기에서도 다시 침묵 중이다. 다행히 지난 12일 프랑크푸르트전에서 2골을 기록해 서서히 득점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무엇보다 손흥민은 지난 2019/20시즌 올드 트래포드 원정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좋은 기억이 있다. 당시 토트넘은 맨유를 무려 6-1의 스코어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다만 토트넘이 최근 맨유전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는 점은 아쉽다. 토트넘은 6-1로 승리를 거둔 후 3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3경기 모두 3실점하며 수비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2020/21시즌에는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후반에만 3골을 내주며 역전패한 적도 있다. 시즌 초반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연패 사슬을 끊을 필요가 있다. 

한편, 맨유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에릭 턴 하흐 감독이 "끝까지 몸상태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하긴 했으나 대다수의 현지 언론들은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발 여부도 관심사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토트넘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2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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