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8:29
연예

"정형돈, '옥문아들' 일등공신…200회 흔치 않아" (종합)[엑's 현장]

기사입력 2022.10.20 10:3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어제(19일) 200회를 맞았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상식 문제아들’들이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 프로그램이다.

2018년 추석 연휴인 9월 25일 파일럿으로 첫선을 보였다. 그해 12월 5일 배우 곽동연을 시작으로 게스트 체제를 도입했다. 이후 많은 게스트들과 함께하며 퀴즈와 토크를 나누고 있다.

방송인 정형돈, 송은이, 김숙, 가수 민경훈, 김종국이 MC를 맡고 있다.

퀴즈 문제를 내는 ‘탁성 PD’로 유명한 김진 PD는 18일 서울 서대문구 수색로의 카페에서 진행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2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작은 옥탑방에서 문제를 낸 게 엊그제 같은데 횟수로 5년차가 됐다는 게 믿기지 않고 MC분들에게 감사하다. 출연해준 게스트분들에게 감사하고 오랜 시간 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감회를 내비쳤다.

민경훈은 “처음 시작할 때 파일럿으로 시작했다. 오랜 시간 형, 누나들, 제작진분들과 같이 해 영광이다. 시청자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요즘 흔치 않다. 200회를 할 수 있는 것은 (시청자들이) 너무 편하게 봐줬기 때문이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하면서 숫자 앞자리가 바뀌었다. 4에서 5로 갔다. 개인적으로 방송 30년이 되는 해인데 오래 끈기 있게 하는 프로의 기자간담회는 더 특별하다”라고 전했다.



김숙은 “어릴 때 친한 친구와 놀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해가 져 있지 않냐. (정)형돈이와 (민)경훈 씨만 빼고 어릴 때 놀던 친구들이다. 하다 보니 며칠 전에 200회라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벌써 4년이 됐다는 건데 횟수를 세지 않고 훅 시간이 지난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훈 씨는 내게 숙씨라고 했는데 이제는 누나 누나 하면서 친해졌다. 세월이 흐르면 친해지는구나 했고 지금은 가족같이 됐다. 우리끼리 재밌게 놀았는데 시청자가 편하게 봐주면서 함께 4년이란 시간이 지났구나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편성 이동으로 인한 김용만 하차 후 새롭게 MC로 투입된 김종국은 “들어온 지 얼마 안 돼 민망하다”라면서 “시청자이자 팬이었다. 나도 축하드리는 입장이다. 잘 지켜준 덕분에 훌륭한 프로그램의 MC를 하게 돼 (김)용만이 형에게 감사하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오래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자리했다”고 말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200회까지 오기까지 두드러진 역할을 한 일등공신을 꼽기도 했다.

송은이는 “MC로서 생각할 때 일등공신은 (정)형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진행을 맡은 강성규 KBS 아나운서는 정형돈의 불참을 알리며 “몸 상태가 안 좋아 참여하지 못한다고 전해 들었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송은이는 일등공신으로 정형돈을 꼽은 것에 대해 “게스트분들이 정형돈을 보러 많이 온다. 알게 모르게 완급 조절을 잘해주고 헛소리도 많이 했다가 중심을 잡아준다”고 말했다.

민경훈 역시 “형돈이 형이 일등공신이라고 생각한다. 형이 프로그램을 위해 많이 망가지고 웃음을 주려고 하는 게 바로 앞에서 보인다. 그런 부분에서 멋있고 고맙다”라고 곁들였다.

김숙은 “난 민경훈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중에는 막내다. 되게 시크하고 춤도 어색해하는데 게스트들 앞에서 추기 쉽지 않은데도 춤을 다 추고 문제도 재밌게 틀린다. 분위기를 굉장히 많이 띄운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종국은 “아무래도 (송)은이 누나가 중심을 확실히 잘 지켜준다. 은이 누나의 진행에 많이 의지하고 있다”며 송은이에게 고마워했다.

사진= K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