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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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여진구·유지태→조이현…22년만 돌아온 '동감'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2.10.17 13:5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여진구와 조이현이 리메이크작 '동감'으로 돌아온다.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동감'(감독 서은영)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여진구, 조이현, 김혜윤, 나인우, 배인혁과 서은영 감독이 참석했다. 

'동감'은 1999년의 용(여진구 분)과 2022년의 무늬(조이현)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다. 지난 2000년에 개봉한 김하늘, 유지태 주연의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 '동감'은 여주인공이 과거, 남주인공이 현재에 살았다면 새롭게 탄생한 '동감'은 남주인공이 과거, 여주인공이 현재에 사는 설정이다. 이에 대해 서은영 감독은 "과거와 현재가 바뀐 부분 때문에 이 영화를 한 것이기도 하다"면서 "과거 첫사랑에 대한 향수를 남자가 해도 잘 어울릴 것 같았다"고 답했다. 

더불어 "원작에서의 아련한 사랑도 좋지만 현재에 봤을 땐 조금 다르게 느 껴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감정을 갖고 오되 보편적인 걸 조금 섞었다"고 변화를 짚어주기도 했다.

이에 여진구와 조이현은 김하늘, 유지태의 배턴을 이어받았다. 부담이 될 수도 있었을 터. 여진구는 "저는 원래 원작을 알고 있었다. 봤고, 좋아하는 작품이었는데 처음에 대본에 '동감'이라는 제목을 보고 '내가 아는 그 영화인가' 했는데 맞더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근데 남녀가 바뀌어있고, 시대상도 2022년과 1999년이 잘 담겨 있어서 놀라웠다. 원작이 좋은 작품이고 저도 사랑한 작품이었다. 부담이라기보단 더 잘하고 싶고 우리의 '동감'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렸으면 좋겠다는 의욕이 생겼달까. 준비하면서 감독님과 옛날 이야기도 하면서 행복하게 작업했다"고 말했다. 

또한 조이현은 "대본을 받고 작품을 처음 접했다. 제가 좋아하는 느낌의 영화였고 작품에 대해 부담감보다는 더 잘해내고 싶고 저희의 색깔로 새롭게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동감'은 오는 11월 16일 개봉한다.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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