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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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준PO 출전' 김태진 "야구 그만둘 때까지 기억에 남을 것" [준PO1]

기사입력 2022.10.16 13:47 / 기사수정 2022.10.16 13:5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야구를 그만둘 때까지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키움 히어로즈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T 위즈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김태진은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만난 김태진은 "정규 시즌에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내가 내야에서 맏형인데 주축 선수들이 중심을 잘 잡아줬고 얘기도 많이 했다. 선수들끼리 하던 대로 하자고 했다"면서 "지금 몸 상태가 완벽하다. 컨디션이 제일 좋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키움은 KT전에서 8승1무7패를 기록하며 팽팽히 맞섰다. 김태진은 1차전을 어떻게 임할까. 그는 "상대 전적을 따지지 않고, 심플하게 생각하고 경기에 들어가려 한다. 팀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잘되면 그때만큼은 엄청 좋은 성적이 나왔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선발 마운드는 안우진이 지킨다. 김태진은 강한 믿음을 보였다. "수비로 나가서 느끼는 게 말로 표현이 안 된다. 진짜 든든하고 잘 던져주는 투수다. 나무랄 것이 없다. 우진이가 잘 던지다가 맞아도 기계도 고장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수비수들은 투수를 믿고, 투수도 수비수들을 믿는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태진은 지난 2019년 NC 다이노스 시절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출전해 처음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준플레이오프는 이날 경기가 첫 출장이다. 김태진은 "3위를 처음 해봤다. 야구를 그만둘 때까지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많은 순간들이 있었는데 트레이드가 되고 나서 가을 야구는 처음이다. 제일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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