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결승골기록,PSV 1위 복귀

 잉글랜드 리그 챔피언쉽(2부)소속 울버햄튼의 설기현은 22일 밀월과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후반 인저리 타임에 극적인 중거리슛으로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 날 승리로 울버햄튼은 15위가 되었고 프리미어 리그 승격을 위한 마지노선인 6위에 승점8차로 다가서면서 남은 리그 16경기에서 프리미어 승격을 향한 기대를 계속 갖게 되었다.

 이 날 경기는 울버햄튼이 선취골을 넣었으나 후반 상대팀에 페널티킥을 허용하면서 또 다시 글렌 호들 감독 부임이후 이어진 1-1 무승부의 악몽이 되살아 났지만 후반 인저리 타임 2분경에 터진 설기현의 골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얻게 되었다.설기현은 새 감독 부임후 지속적으로 풀출장하면서 좋은 기록을 남기게 되어 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선수로 도약하게 되었다.

 오는 주말 1월 29일 아스날과의 FA컵 32강을 맞이하는 설기현과 팀에게 기분좋은 승리가 아닐수가 없다.


 한편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서 활약중인 PSV 아인트호벤의 코리안 듀오 박지성과 이영표는 22일 후반기 첫경기인 NAC 브레다와의 홈경기에서 각각 풀출장하면서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고 전날 무승부를 기록한 AZ 알크마르를 2위로 밀어내면서 리그 1위로 복귀하게 되었다. 특히 이 날 박지성 선수는 팀의 3번째골이 된 상대자책골을 유도했고 4번째 반 봄멜의 프리킥골을 얻어내는 등 활약을 보이면서 팀의 1위 복귀와 승리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이천수선수가 소속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누만시아는 23일 레알 베티스와 원정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