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24 18:28
정다래는 24일, 울산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대학부 평영 200m에 출전해 2분26초07로 1위로 골인했다. 국제수영연맹 평영 200m A기준기록인 2분28초21을 가볍게 뛰어넘었지만 자신의 최고 기록은 물론,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는데에는 실패했다.
정다래는 지난 2009년 동아시안게임에서 2분24초92의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지금까지도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남았다. 또한, 한국신기록은 정슬기가 2009년 한라배전국수영대회에서 세운 2분24초20의 기록이다.
수영 기대주로 주목을 받았던 정다래는 지난해 11월에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평영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첫 스타트는 늦었지만 이후 속력을 내기 시작한 정다래는 다른 선수들과의 격차를 벌이기 시작했다. 1위로 터치패드를 찍었지만 본인 최고 기록은 물론, 한국신기록을 새로 쓰는데는 실패했다.
한편, 지난 23일 열린 여자 평영 100m에서 정다래를 제치고 1위로 들어온 백수연(20, 강원도청)은 2분27초72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백수연은 평영 100m에 이어 200m에서도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했다. 여자 평영 200m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정슬기(22, 연세대)는 2분29초89로 3위를 기록했다.
[사진 = 정다래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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