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징동이 B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15일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의 매디슨 스퀘어가든 안에 위치한 훌루 시어터에서는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주 2일차 B조 1위 결정전이 치러졌다.
1위 결정전의 주인공은 담원 기아와 징동이었다. 담원 기아에서는 '너구리' 장하권,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덕담' 서대길, '켈린' 김형규가 출전했다. 징동에서는 '369' 바이자하오, '카나비' 서진혁, '야가오' 쩡치, '호프' 왕제, '미싱' 루윈펑이 등장했다.
담원 기아는 레드 진영을 선택했고 징동은 블루 진영을 선택했다. 징동은 아트록스, 바이, 사일러스, 카이사, 노틸러스를 골랐고 담원 기아는 이렐리아, 마오카이, 르블랑, 아펠리오스, 레오나를 픽했다.
양 팀의 정글러의 동선이 달랐다. 카나비는 탑을 캐니언은 봇을 노렸고 성공 시킨 건 카나비였다. 그럼에도 덕담-켈린 CS 격차를 벌리며 원딜 차이를 벌렸다. 이어 담원 기아는 봇 다이브를 확실하게 성공시키며 한타 대승을 거뒀다.
징동은 덕담의 성장을 막을 수 없었다. 담원 기아는 탑 1차를 미는 과정에서 징동의 봇 듀오를 다시 말렸고 비록 덕담은 잡혔지만 쇼메이커와 너구리가 킬을 가져갔다. 두 번째 화염용 타임, 상황은 바꼈다. 징동에게는 369가 있었고 징동은 잘 큰 369를 앞세워 한타 대승을 이끌며 골드 격차를 동률로 맞췄다.
담원 기아는 한 순간에 무너졌다. 세 번째 대지용을 챙겼지만 한타에서 징동에게 한타로 당했고 징동은 바론까지 획득했다. 27분 경 담원 기아는 용 대신 바론으로 회전했고 바론을 먹었지만 쇼메이커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죽었다.
기세를 가져 온 징동은 노데스였던 쇼메이커까지 터트리며 미드로 진격했다. 그대로 에이스를 띄운 징동은 33분 경 경기를 끝내며 B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