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공포증 윤민수, 子 윤후 위해 큰 용기 냈다 (이젠 날 따라와)[종합]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윤민수가 아들 윤후를 위해 큰 용기를 내며 고소공포증을 극복했다.

윤민수는 14일 방송한 tvN STORY, tvN 예능프로그램 '이젠 날 따라와'에 윤후와 함께 출연해 고소공포증을 이겨내고 행글라이더에 도전했다.

'이젠 날 따라와'는 전 국민을 사로잡았던 1세대 랜선 조카들이 성장해 아빠들과 함께 효자 여행을 떠나는 '은혜 갚기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윤후와 아이들은 하와이 마지막 날을 기념하기 위해 첫 번째 일정으로 행글라이더를 준비했다.

평소 고소공포증이 있던 윤민수는 과거 스카이다이빙 도전을 포기했던 모습과 달리 "갈 때부터 마음을 먹고 갔다. 윤후가 같이 하고 싶어 하는 것이니 용기를 냈다"라고 강단 있는 모습을 보이며 하늘 위로 올랐다.



윤후는 상공에서도 계속 윤민수에게 용기를 불어넣으며 챙기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하와이 상공 비행을 성공한 윤민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윤후가 나를 챙겨주는 나이가 됐을 만큼 많이 컸다"며 뭉클해했다.

이후 윤후는 준수와 함께 추성훈에게 특별한 피트니스 레슨을 받았다. 평상시 운동에 관심이 많았던 윤후는 추성훈이 시범으로 보여준 고강도 운동들을 곧잘 따라하며 힘들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는 끈기를 보여줬다.



마지막 일정인 만찬에서 윤민수는 "어느새 아이가 나를 걱정해 주고 위로해 주고 용기를 줄 만큼 컸고 그 모습을 발견하게 되어 기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하와이의 마지막 추억을 더했다.

'이젠 날 따라와'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한다.

사진=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