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백반기행' 허영만이 박기웅의 노래 실력에 감탄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박기웅이 출연한 가운데 하남 미사동 맛집들을 찾았다.
이날 박기웅은 작년 3월 화가로 등단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데뷔 3개월 만에 두 번째 개인전에서 32점을 완판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허영만은 박기웅에게 "학창 시절에 굉장히 인기 있었을 것 같다"며 말을 건넸다. 박기웅은 "그때는 인기가 있었던 것 같다"며 "미술 전시회 같은 거 하면 저희 학교는 포스터에 얼굴을 다 한 명씩 넣었다. 제 사진만 없었다. 제 사진은 다 오려가서"라며 일화를 전했다.
허영만은 "포스터에 사진을 떼 갔다는 소리는 처음 듣는다"며 반응했다.
이어 허영만은 박기웅에게 "연기도 해, 그림도 그려. 노래도 잘한다고?"라며 노래를 권유했다.
박기웅은 박상철의 '무조건' 노래를 즉석에서 선보였다.
앞서 박기웅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영탁과 한 무대에 서며 노래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박기웅의 수준급 노래 실력에 허영만은 "난 세상이 비교적 공평하다고 봤는데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있다"며 칭찬했고, 박기웅은 "그게 특별히 잘하는 게 없는 거다. 이것저것 관심이 많아서"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한편 그는 2006년 메가 히트 광고 '맷돌춤'을 언급하며 "정말 세상에서 가장 슬픈 춤이었다"고 밝히기도. 이유로는 고된 촬영 때문이었으며, 보조 출연자 100분이 힘들어서 그만 둘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박기웅은 "저는 계속 혼자 목을 돌리고 있고. 촬영을 3박 4일 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 TV조선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