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금쪽상담소' 배우 김병옥이 황혼이혼에 대한 걱정을 털어놨다.
14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은 "전체 이혼 건수 중 1/3 황혼이혼?! 결혼 28년 차 김병옥이 황혼이혼을 걱정하는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결혼 28년 차인 배우 김병옥이 출연해 고민을 고백했다. 그는 "황혼이혼을 한 친구가 있다"며 "약간 (집에서) 소외되는 느낌, 그런 게 있다"고 밝혔다.
김병옥은 "아침부터 내가 집에 계속 있으면 불편한 공기가 흐른다"며 "특별히 갈 곳 없어도 밖에서 커피를 마시고 들어간다. 집에서 세 끼를 먹는다는게 불편하다"고 털어놨다.
오은영은 "이게 요즘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며 "2020년 통계인데, 전체 이혼 건수 중 1/3이 황혼이혼이다. 점점 이혼을 고려하고 의뢰하는 연령이 높아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보통 60세를 넘어 이혼을 하는 것이 황혼이혼이다. 이 때 많이들 은퇴하고 그러니 서로를 잘 아는 시기에 아이도 다 키운 시기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윤지는 "제가 60대 가정의 엄마라고 생각해보면 심정적으로 공감이 좀 간다"며 "지금 제가 한창 열혈 육아를 하고 있는데 아이를 20년 넘게 키우고 나면 허탈한 느낌이 있을 것 같다. 에너지를 다 쓴 느낌"이라고 밝히며 황혼이혼이 느는 이유를 추측했다.
한편, 오은영이 설명하는 황혼이혼과 김병옥의 사연은 14일 오후 9시 30분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