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부산으로 포상 휴가를 떠난 ‘어쩌다벤져스’가 예상치 못한 평가전을 치른다.
16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뭉찬2)에서는 부산에서 포상 휴가를 만끽할 예정이던 ‘어쩌다벤져스’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진다. 안정환 감독이 경기도 도장 깨기 이후 7일 만에 경상도 도장 깨기 소식을 알리며 도장 깨기에 앞선 평가전을 공지한 것.
이날 부산에 도착한 ‘어쩌다벤져스’는 포상 휴가를 즐길 생각에 한껏 들뜬 모습을 보인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부산의 관광지들을 만나지만 단 한 곳도 들리지 않고 지나치는가 하면 식사도 하지 못해 하나 둘씩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한다고.
이에 안정환 감독은 기세 좋은 ‘어쩌다벤져스’의 전국 도장 깨기 5탄을 기습 발표해 선수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특히 경상도 도장 깨기를 하루 앞둔 당일 부산 최강팀과 평가전을 예고, 충격에 어안이 벙벙한 선수들은 현실을 부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웃음을 유발한다.
‘어쩌다벤져스’는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유니폼도 갈아입지 못하고 경기장에 입성해 부산 아마추어 대회에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상대팀과 만난다. 이른 아침부터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동하는 일정에, 휴가인줄 알고 왔다가 돌발 평가전을 하게 된 만큼 준비되지 않은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가 예상되는 상황. 과연 ‘어쩌다벤져스’는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부산 최강팀과의 평가전에는 부상으로 이형택에게 골키퍼 주전 자리를 내줬던 ‘스턴 건’ 김동현이 4개월 만에 복귀한다. 그동안 벤치를 지키며 ‘어쩌다벤져스’의 경기를 지켜봤던 김동현이 과거의 영광을 재연하는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어쩌다벤져스’와 부산 최강팀의 평가전은 16일 오후 7시 40분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JTBC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