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21

'갤럭시S2' 출고가 공개, 가격 인하에도 실구매가 상승

기사입력 2011.04.24 16:37 / 기사수정 2011.04.24 16:37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이효정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S2' 출고가를 책정 공개된 가운데 이통통신3사가 판매 경쟁에 돌입했다.

24일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2' 출고가를 84만7000원 확정해 LG유플러스와 KT에 이어 SK텔레콤도 24일 '갤럭시S2'의 예약판매를 시행했다.

이통사별 '갤럭시S2' 실제 구매가를 비교해 보면 월 5만5000원짜리 요금제로 24개월 할부를 기준해 LG유플러스는 실구매가가 21만1200원이며 비슷한 조건에서 KT는 24만4200원, SK텔레콤의 경우 24만5000원이다.

하지만 '갤럭시S' 때와는 다르게 소비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커졌다.

SK텔레콤의 경우 월 5만5천원 요금제(2년 할부) 선택 시 '갤럭시S'는 21만6천원이었다. 오히려 '갤럭시S2'가 제조 출고가는 저렴한데 비해 2만9천원 정도의 비용이 올라갔다.

이는 삼성전자가 전작인 '갤럭시S' 대비 10만원가량 적은 84만7천원으로 확정하면서 오히려 판매 지원금은 줄였기 때문이다.

한편 이동통신사는 '갤럭시S2'를 두고 속도 경쟁에 우월성을 따지고 있다.

'앞선 네트워크의 진가를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고 강조하고 나서며 WCDMA 최상위 버전인 고속패킷접속플러스(HSPA+)망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SK텔레콤 측은 "HSPA+ 망이 지난해 7월부터 구축해온 WCDMA 최상위 버전 망으로 현재 서울 및 광역시 등 전국 42개 주요 도시에 구축됐다."며 "HSPA+는 하양 최고속도 21Mbps를 지원해 '갤럭시S' HSUPA보다 최고 3배, CDMA 기술 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고 전했다.

KT도 마찬가지로 'HSPA+' 기술로 700MB 용량의 파일을 5분 만에 내려 받을 수 있다.

하지만 LG유플러스는 '리비전B' 기술 방식을 채택해 기본 보다 3배 이상인 최대 9.3Mbps 다운로드를 지원하며 HSPA+보다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다.

LG유플러스 측은 "수치상 속도에 차이 있지만 타사 보다는 비교적 적은 스마트폰 가입자로 데이터 간섭이 없어 실제로는 빠르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두께가 SK텔레콤과 KT는 8.9mm, 121g이며 LG유플러스는 9.39mm, 126g으로 두께와 무게에서도 약간의 차이가 생긴다.

KT, SK텔레콤과 다르게 LG유플러스 판매용 '갤럭시S2'는 리비전B 칩셋이라는 통신 방식의 차이로 두께와 무게가 다소 늘어났기 때문이다.
 
[사진 ⓒ 삼성전자 제공]



온라인뉴스팀 이효정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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