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데드풀', '실리콘 밸리' 등으로 유명한 미국의 코미디언 겸 배우 T.J. 밀러가 최근 라이언 레이놀즈와의 촬영 당시 있었던 일화에 대해 오해가 있었다면서 모든 것이 매듭지어졌다고 밝혔다.
최근 시리우스XM의 팟캐스트 '짐 노튼 & 샘 로버츠'에 출연한 T.J. 밀러는 최근 팟캐스트 '애덤 캐롤라 쇼'에 출연해 라이언 레이놀즈가 촬영장에서 자신을 "끔찍할 정도로 못되게 굴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팟캐스트 인터뷰가 공개된 후 라이언 레이놀즈로부터 연락이 왔었다며 "모든 건 오해였다. 그래서 나는 그에게 메일로 답장을 보냈고, 지금은 괜찮다"고 전했다.
앞서 T.J. 밀러는 2016년 영화 '데드풀' 촬영 당시 라이언 레이놀즈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가 나를 싫어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캐릭터로서 그는 내가 위즐인 것처럼 끔찍할 정도로 못되게 굴었다. 그러면서 '위즐, 네가 뭐가 좋은지 알아? 넌 스타가 아니지만 재밌다는 약간의 지명도를 얻은 거야. 그래서 다시 진짜 영화로 돌아갈 수 있다는 거지'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T.J. 밀러는 "만일 그들이 내게 와서 '출연료를 두 배로 줄테니 우리와 함께 '데드풀 3'를 찍자'고 했으면 작품에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데드풀 3'에 출연하지 않을 것임을 명확히 했다.
한편, 최근 휴 잭맨의 합류 소식으로 많은 관심을 모은 '데드풀 3'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로, 2024년 11월 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