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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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정, '슈터 걱정? 그런 거 없습니다!!'

기사입력 2007.11.26 04:48 / 기사수정 2007.11.26 04:48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실내, 박현철 기자] 25일 서울 삼성 썬더스를 100:89로 꺾는 데 일등공신이 된 안양 KT&G 카이츠의 주희정(13득점-3점슛 3개 10어시스트 5리바운드 6스틸)이 '팀 내 슈터 부재'에 아랑곳 하지 않는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주희정은 25일 경기를 승리로 이끈 후 가진 인터뷰 자리에서 "시즌 초반에는 팀 내에 전문 슈터가 없다는 점이 조금은 불안했다. 그러나 시즌 전 수비 훈련을 많이 했던 것이 도움이 되어 공, 수 전환 속도도 빨라지고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이 굉장히 빨라지며 지금은 그에 대한 부담이 없다."라고 밝혔다.

'예전에는 3점슛이 약했는데 지금은 많이 나아진 것 같다.'라는 말에 "감독님께서 실패에 부담 갖지 말고 던지라고 주문하셨다. 시즌 전과 마찬가지로 시즌 중에도 슈팅 연습은 항상 열심히 하고 있다. 감독님을 비롯해 코치, 트레이너들까지 선수들이 슛 연습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경기 평가를 해달라는 질문에 "하프타임 때 이상범 코치님이 삼성의 공격 패턴을 알려주셨다. 그 맥을 끊는데에 힘을 쏟았는데 3쿼터 초반부터 잘 먹혀 들어갔다. 오늘(25일)은 백도어 플레이 등 선수들 간의 주문이 잘 맞아떨어졌다."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룸메이트인 신인 포워드 양희종(11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주희정은 "신장에 비해 스피드가 대단히 뛰어나 속공 가담능력이 좋다. 팀 내 주전 5명이 모두 정형화 된 패턴을 갖췄다기보다는 다재다능한 스타일인데 (양)희종이 또한 마찬가지다. 더 큰 스타로 클 가능성이 충분한 포워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김금석 기자>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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