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 의혹이 불거진 K씨와 배우 성유리의 남편이자 안성현 골프코치에 대한 연관성이 주목받고 있다.
12일 성유리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안성현 씨 차량 대여 및 친분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박민영과 열애설이 불거졌던 K씨와 관련된 여러 의혹들을 보도했다. K씨는 앞선 보도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정말 돈이 없다. 돈이 있다면 왜 지금까지 신용불량자로 지내겠냐", "지금도 새벽에 휴대폰 팔아서 생활한다"고 했다.
배우 성유리의 남편으로 잘 알려진 안성현과의 친분이 강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안성현은 디스패치에 "K씨와 자주 만나는 사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K씨는 "나 때문에 배우 커리어가 망가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박민영이) 연기를 정말 좋아한다. 박민영이 더 언급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서로 합의 하에 이별을 선택했다며 박민영을 감쌌다.
앞서 이 매체는 박민영이 네 살 연상의 가상자산 거래소의 숨은 대주주로 불리는 K씨와 열애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박민영이 K씨의 방문한 사진을 공개하며 부모님께 인사까지 마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과거 휴대폰 단말기 판매업을 했던 K씨가 2013~2014년 사기 사건에 연루, 사기 및 사문서 위조 등으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며 자금 230억 원에 대한 출처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박민영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사실 관계 확인 등에 시간이 필요해 다소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사과드린다. 박민영은 현재 열애설 상대방과 이별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박민영의 친언니가 인바이오젠의 사외이사로 등재됐다는 보도에는 "사임 의사를 전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사진= 성유리 소셜미디어,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