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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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걸 먹는다고?"...홀란 '특별 식단'에 현지 언론 '경악'

기사입력 2022.10.11 19: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이걸 진짜 먹어?"

11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 스페인 마르카 등 여러 외신들이 유튜브 다큐멘터리 'Haaland: The Big Decision'에서 나온 홀란의 특별한 식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다큐멘터리에서 홀란은 뛰어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을 밝혔다. 일상 속 루틴, 특별한 식단 등 다양한 모습들이 공개됐다. 그중에서도 외신들을 놀라게 한 건 식단이었다. 홀란의 식단에는 소의 심장과 간이 포함돼 있었다. 

다큐멘터리에서 홀란은 "소의 심장과 간을 즐겨 먹는다"라며 이 특별한 식단이 지금의 자신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인터뷰 중 진행자가 포장된 고기 덩어리를 들고 "이거 설마 심장인가?"라고 묻자 홀란은 "맞다. 심장이다"라며 웃었다.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하루 6000칼로리를 섭취한다"고 밝힌 홀란은 "사람들은 심장이나 간을 먹지 않는다. 하지만 난 내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에 몰두한다. 최대한 현지에서 만든 양질의 음식을 먹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하면서 "고기가 나쁘다고 하지만 맥도날드의 고기와 풀을 먹고 자란 소를 먹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좋을까?"라고 반문했다.

외국의 인식과 달리 의학적으로 심장과 간은 비탄민 D, 철분, 마그네슘 등이 풍부해 '슈퍼푸드'로 알려져 있다. 마르카는 "홀란의 놀라운 활약은 이 비현실적이고 기이한 식단에서 온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홀란은 일상 속 루틴을 지키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홀란은 "매일 아침마다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눈에 햇빛을 쬐는 것이다. 수면과 기상 패턴을 조절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면서 "또한 여러번 정수된 물을 마신다. 이게 내 몸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홀란은 13경기 만에 20골 고지를 돌파했다. 또한 공식 10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최초로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특이한 식단 덕분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홀란이 무시무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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