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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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新에이스 붙잡기 '총력'...팀 내 최고연봉 제시

기사입력 2022.10.11 13:27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아스널이 새 에이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붙잡기에 나섰다. 재계약을 위해 팀 내 최고 수준의 연봉을 제시할 예정이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아스널은 팀의 새 에이스로 급부상한 마르티넬리와의 재계약을 최우선순위로 삼았으며 팀 내 최고 수준의 연봉을 제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만 21세의 브라질 출신 윙어인 마르티넬리는 이번 시즌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올렸던 마르티넬리는 이번 시즌 9경기 만에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성적을 거의 따라잡았다. 

영양가도 높다. 지난 8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개막전에서는 선제 결승골을 넣었고, 리그 5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도 결승골을 넣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지난 1일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는 1도움으로 3-1 승리를 도왔고, 10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아스널이 마르티넬리 붙잡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마르티넬리는 7만 파운드(한화 약 1억 1천만 원) 상당의 주급을 수령하고 있다. 아스널은 가브리엘 제주스, 토마스 파티 등 팀 내 최고주급자들과 비슷한 20만 파운드(약 3억 1700만 원)의 주급을 제안할 예정이다.

급할 것은 없다. 아스널은 마르티넬리와 2024년까지 계약돼 있고, 연장 계약 옵션도 존재한다. 하지만 지역 라이벌 첼시가 마르티넬리를 주시하고 있으며, 최근 활약에 대해 보상해야 한다는 인식도 자리잡고 있다.

재계약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선수가 아스널과 함께하는 것을 원하고 있으며, 아스널에서의 활약을 토대로 카타르 월드컵 참가까지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전 이후 마르티넬리는 "당연히 아스널에 머물고 싶다. 대화를 나누고 있다. 물론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 하지만 이곳에 남고 싶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순간들이 너무 행복하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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