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0.11 13:14
전작인 ‘공조1’ 속 ‘림철령’ 캐릭터를 이어받았지만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정변한 캐릭터를 만들어 낸 현빈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으며 극장가에서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다.
다수의 작품들을 통해 다양한 변신을 거듭해 온 현빈은, 이번에도 그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전작에는 보여 지지 않았던 ‘림철령’의 가볍고 위트 있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드러내는가 하면, 더 커진 스케일과 타격감 있는 액션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이처럼 결이 다른 현빈의 특별함은, 그가 영화를 위해 노력해 왔던 흔적에 여실히 드러난다. 극을 연출했던 이석훈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현빈은 촬영 한참 전부터 액션 연습에 임하며, 대역 없이 매 신을 직접 소화했다. 그 덕에 더 좋은 그림, 생생한 표현 등을 얻어낼 수 있었다.”고 밝히며 그가 보여준 열정을 입증했다. 또한 그간의 인터뷰를 통해 말해왔듯, 시간이 흐른 느낌을 주기 위해 캐릭터의 성격은 물론 외적인 모습까지 변화를 주고 말투와 제스처 하나하나의 디테일까지 더한 현빈의 섬세함이 작품의 생동감을 배가시켰다.
한편 현빈은 영화 ‘교섭’의 개봉과, ‘하얼빈’의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사진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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